필리핀 가볼 만한 섬과 먹거리 여행지 추천! 휴양부터 문화까지 한 번에 즐기는 법
따뜻한 햇살,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,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.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필리핀은 그 자체로 여행자의 로망입니다. 7,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답게 각 지역마다 개성과 매력을 품고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죠.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리핀에서 꼭 가봐야 할 주요 섬들과 추천 먹거리를 중심으로, 맛작가가 직접 정리한 여행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.
필리핀 여행, 언제 가야 할까?
필리핀은 연중 기온이 25~32도 사이로 따뜻하고 습한 열대기후를 띱니다. 한국의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 사이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건기 시즌이고, 이 시기엔 날씨도 안정적이라 해양 액티비티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. 다만 우기(6~10월)에는 갑작스러운 스콜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 일정 조정하는 걸 추천드려요.
보라카이 – 세계적인 휴양지의 귀환
재정비를 마친 보라카이는 한층 더 깨끗하고 체계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. 화이트 비치는 여전히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고, 수평선 너머 붉게 물드는 선셋은 어떤 필터보다 황홀하죠.
- 즐길 거리: 선셋 세일링, 스노클링, 디몰 거리 산책
- 교통편: 카티클란 공항(Caticlan)에서 배로 약 15분
- 추천 일정: 2~3일
세부와 보홀 – 가족 여행부터 커플 여행까지
세부는 한국에서 직항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, 도심과 자연이 적절히 섞여 있어 첫 필리핀 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.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, 투말록 폭포, 막탄 스노클링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죠. 인근 보홀섬에서는 초콜릿 힐, 타르시어(안경원숭이) 같은 독특한 자연생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.
- 세부에서 보홀 이동: 고속 페리 약 2시간
- 가족 여행 추천 포인트: 수영장 리조트, 해양 체험 마을, 저렴한 마사지숍
마닐라 –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여행
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다른 휴양지와는 달리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.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축물이 남아 있는 인트라무로스를 걷다 보면 유럽 여행의 감성도 느껴져요. 특히 유적지 투어와 더불어 모던한 카페 거리, 쇼핑몰이 발달해 있어 휴양보다 도심 탐방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알맞습니다.
- 추천 장소: 인트라무로스, 리잘 공원, 마카티 쇼핑센터
- 날씨: 1년 내내 26도~32도 사이로 일정에 큰 제약이 없음
필리핀 대표 먹거리, 이건 꼭 드셔보세요
필리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음식 체험입니다. 생소하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 많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.
- 아도보(Adobo): 간장, 식초, 마늘을 이용한 필리핀식 돼지 또는 닭 요리. 간장찜닭 느낌!
- 레촌(Lechon): 필리핀식 통돼지 바비큐. 겉은 바삭, 속은 촉촉!
- 시니강(Sinigang): 새콤한 국물 요리로, 고기 또는 해산물과 타마린드로 맛을 냅니다. 더운 날씨에 잘 어울려요.
- 바나나큐 & 망고: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는 디저트. 필리핀산 망고는 당도가 아주 높아 유명해요.
현지 시장과 길거리 음식, 소소한 행복을 주는 여행의 맛
필리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시장 탐방과 스트리트 푸드입니다. 지역마다 분위기나 구성이 조금씩 다르지만, 대부분 열대과일, 꼬치류, 디저트, 주스류 등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한 간식들을 만날 수 있어요.
- 망고쉐이크: 필리핀산 망고의 진한 당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국민 음료
- 그릴 바비큐 꼬치: 닭, 돼지, 해산물 등을 양념해 구운 꼬치. 저녁이면 시장골목마다 연기 자욱한 풍경이 펼쳐져요.
- 바나나큐: 설탕 입힌 튀긴 바나나, 필리핀 간식의 대명사!
시장 방문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현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기도 하니, 시간이 허락된다면 꼭 들러보세요.
추천 필리핀 여행 코스: 일정에 맞춰 골라보세요
1. 휴양 중심 3박 4일 코스 (보라카이)
- Day 1: 카티클란 도착 → 화이트 비치 산책
- Day 2: 해양 액티비티 (스노클링/세일링/제트스키)
- Day 3: 디몰 거리 쇼핑 → 선셋 크루즈
- Day 4: 리조트 조식 후 귀국
2. 가족 여행 5박 6일 코스 (세부 + 보홀)
- Day 1: 세부 도착 → 막탄 리조트 체크인
- Day 2: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→ 투말록 폭포
- Day 3: 보홀 이동 → 초콜릿 힐 & 타르시어 방문
- Day 4: 해변에서 자유시간
- Day 5: 마사지 & 시내 구경
- Day 6: 귀국
3. 도심 탐방 3박 4일 코스 (마닐라)
- Day 1: 마닐라 도착 → 인트라무로스 산책
- Day 2: 리잘공원, 마카티 쇼핑몰
- Day 3: 모던 레스토랑 & 현지 시장 투어
- Day 4: 기념품 쇼핑 후 귀국
필리핀 주요 공항 & 교통 정보
-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(MNL): 수도권 여행자 진입 관문
- 막탄 세부 국제공항(CEB): 세부 및 보홀 지역 관문
- 카티클란 공항(MPH): 보라카이 접근용 공항, 가장 편리함
현지 교통은 그랩(Grab) 앱을 사용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 대중교통은 상대적으로 혼잡하거나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초행길이라면 차량 호출 앱 활용을 추천드려요.
필리핀 여행 시 주의할 점
- 치안: 관광지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밤늦은 시간 외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.
- 환전: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나 은행 이용이 유리하며, 팁 문화는 일반적이진 않지만 소액 지불은 감사히 받아들여집니다.
- 복장: 대부분 덥고 습하므로 통풍 잘 되는 옷과 샌들, 자외선 차단제 필수!
정리하며: 자연과 문화, 맛까지 품은 동남아 진짜 휴양지
필리핀은 단순한 해변 휴양지를 넘어선 복합적인 여행지입니다. 고요한 바다와 활기찬 도시, 다채로운 먹거리와 흥미로운 문화체험까지, 짧은 일정 안에서도 완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어요.
특히 가족 단위, 커플, 친구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테마별 코스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, 처음 동남아 여행지를 고민하는 분들께도 안성맞춤인 여행지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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